최근 미국의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청년 플로이드가 희생되었다.

당시 흑인 청년은 비무장 상태로 전혀 경찰에게 대항하지 않았었고, 그럼에도 백인경찰 4명은 무릅으로 흑인 청년의 목을 지속적 압박해 호흡곤란에 이르게 하여 사망하게 하였다.

물론 당시 시민들에 의해 청년을 놓아주라는 항의도 있었고, 제압당한 흑인 청년이 숨을 쉴 수없다며 살려달라고 절규하기도 했지만, 경찰은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더욱이, 경찰 관계자 측은 희생당한 흑인이 경찰에게 저항을 했었다고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생긴 사고라고 발표하자 미네소타주를 포함한 미국 전역의 시민의 분노가 폭팔하였다.

당시 시민들에 의해 찍혀진 영상과 CCTV의 공개로 경찰의 거짓말이 드러나고, 일방적인 인종차별에 의한 살인이라는 사실이 전 세계에 영상으로 퍼졌기 때문이다.

워싱턴을 포함, 미국의 22개주 30개 도시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폭동과 시위가 발생했고, 각 도시의 경찰서와 경찰차가 불타고 시위대와 경찰 경호원들의 충돌과 탄압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도'라 칭하고 군대의 투입과 발포도 가능하다는 공격적인 발표를 통해 미국 전역의 폭동상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이에 분노한 미국 시민들은 백악관까지 진입하고자 시도한 것이다.

또한 이러한 폭동 사태를 취재하던 CNN기자도 생방송 중 체포되었는데, 어떠한 이유도 없이 공영방송 취재 기자가 체포되는 장면이 전 세계에 방영되었다.

흑인 대통령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취임했던 자유주의 미국이 아직도 인종차별의 백인우월주의적인 성향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순간이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