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나 외곽등 고속 주행시 충돌하게 되면 폐차를 시켜야 될 정도로 큰 대파사고가 발생하곤 한다.

대파 사고시 운전자나 가족과 같은 동승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죽지 않는 것이다.
사고 충격으로 부터 탑승자를 가장 크게 지켜줄 수 있는 것은 에어백이지만, 차체의 전면부터 운전자가 있는 공간까지 차량이 찢어지거나 부서진다면 에어백은 있으나 마나이다.

차량 충돌시 생명에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관건은 차량에서 가장 강력한 뼈대인 샤시와 샤시를 연결해주는 메인 범퍼가 충격을 흡수해주는 것이다.


소형 마티즈 사고차이다.
폐차를 해야 될 정도로 전면부가 전부 초토화 되었다.
주로 파괴된 부분이 라디에이터부터 본넷트와 그리고 기타 부품들이다. 본네트는 말려서 거의 창문까지 침범했고 전면부 유리창도 전부 깨졌다.


오히려 범퍼나 샤시는 거의 밀리지 않았다. 충격을 흡수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유는 충격 지점보다 샤시나 범퍼가 너무 하단에 있기 때문이다.

마티즈와 같은 소형차는 극단적으로 낮지만 일반적인 세단도 낮은 위치에 샤시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반면 SUV는 샤시나 범퍼가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범퍼와 샤시에서 충격을 전부 먹었다. 이렇게 되면 운전자 공간까지 차량이 밀리는건 불가능하다. 즉, 왠만해선 차량이 찢어지거나 형체가 없어져서 죽을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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